비 측 “도박ㆍ군입대 기피 주장 사실무근”

입력 2010-10-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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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8)가 도박사건과 군입대 기피설에 휘말렸다.

18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의 200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 무산으로 소송을 제기했던 공연 프로모터 김모 씨가 “2007년 비가 거액의 돈을 빌려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한 후 갚지 않았다”며 최근 미국 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 측은 “아직 그런 사실을 미 법원 측으로부터 공식 전달받지 못했다. 김씨와 비는 금전거래가 없었다”며 도박설을 일축했다.

화우는 이어 “김씨의 악의적인 주장은 비의 명예에 흠집을 내면서 로스앤젤레스 공연 관련 소송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것이므로 허위 주장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군 입대를 기피하기 위해 비가 영주권 상담을 받았다’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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