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한화ㆍ태광 비자금 파헤칠 것"

입력 2010-10-18 1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준규 검찰총장은 18일 한화ㆍ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관련 수사의 초점이 '비자금의 흐름'이며 여기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서울서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두 그룹의 수사와 관련해 질의하자 "우리(검찰)의 관심은 비자금으로, 늘 일선에 돈의 흐름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라고 강조한다"며 "한화ㆍ태광그룹 수사도 비자금 흐름을 파헤쳐 보겠다"고 말했다.

검찰 총수가 공식석상에서 한화ㆍ태광그룹 비자금 실체를 밝히겠다고 언급하기는 처음이어서 향후 검찰 수사가 주목된다.

김 총장은 두 사건의 수사를 모두 서울서부지검이 맡은 것과 관련해 "한화그룹 수사는 서부지검에서 하는 게 타당하는 판단에 따라 배당했고, 태광그룹 수사는 그쪽에 제보가 들어가 수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또 대검 중앙수사부가 장기간 개점휴업 상태라는 이정현 의원의 지적에 "중수부는 1년 동안 가동을 안하고 예비군 체제로 운영하다 최근 수사체제로 들어가 수사는 시점 문제"라고 답변해 중수부 가동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2,000
    • -0.77%
    • 이더리움
    • 4,227,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0.12%
    • 리플
    • 2,770
    • -3.59%
    • 솔라나
    • 184,400
    • -3.61%
    • 에이다
    • 546
    • -4.38%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20
    • -5.86%
    • 체인링크
    • 18,200
    • -4.71%
    • 샌드박스
    • 170
    • -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