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견실한 경제발전에 힘입어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 9월 FDI가 전년 동월 대비 6.14% 증가한 83억8400만달러(약 9조3272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1~9월 FDI는 전년에 비해 16.6% 늘어난 743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지난 2008년 동기의 743억74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전체 FDI 중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3%포인트 늘어난 45%에 달해 서비스업의 FDI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세계 FDI의 10%를 점유해 18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세계 500대 기업 중 460개사가 투자하고 있다.
중국 경제도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및 부동산 긴축정책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1일 발표할 중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