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2년차 징크스 깨고 시즌 첫골 성공

입력 2010-10-1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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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볼턴·22·사진)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은 17일(한국시간) 끝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어 2-1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청용의 축구 센스도 돋보였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자신이 찔러준 전진패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아크 쪽으로 튀어오르자 재차 달려가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슈팅 타이밍이 워낙 빨라 상대 골키퍼 토마스 쇠렌센은 꼼짝도 못하고 당했다.

이청용은 12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전에 선발 출장한 뒤 이틀 쉬고 경기에 나섰지만 86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승리에 기여했다.

휴식기 없이 프리미어리그 2년째를 맞았지만 2년차 징크스는 찾아볼 수 없다. 8라운드까지 이청용의 기록은 전 경기 선발출장에 1골 2도움. 지난 시즌 같은 기간 1골 2도움(5경기 출장)과 같다. 시즌 첫 골이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늦었을 뿐이다.

하지만 오언 코일 볼턴 감독은 걱정을 거두지 못한다. 그는 최근 “지난 시즌 이청용이 무척 잘 해줬다. 앞으로도 발전할 선수다. 다만 두 시즌 동안 제대로 쉬지 못했다. 관리를 잘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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