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10회계연도 재정적자 전년비 8.6%↓

입력 2010-10-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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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조원...GDP의 8.9%로 낮아져

미국의 2010회계연도(2009년 10월∼2010년 9월) 재정적자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부는 15일(현지시간) 2010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조2940억달러(약 1440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회계연도의 1조4160억달러보다 8.6% 줄어든 결과다.

재정적자가 미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8.9%로, 지난 회계연도의 10% 선에서 줄어들었다.

당초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10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조4700억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이날 발표된 재정적자 수치가 오바마 행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제프리 진츠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과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재정 전망이 여전히 도전적이지만 지난해보다는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같은 재정 개선이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비상 프로그램에 대한 신중한 관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만 "경제위기로 초래된 재정적자를 해소하고 경제에 대한 타격을 완전히 치유하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아직 멀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재정적자를 오는 2013회계연도에는 GDP의 4.3% 수준까지 낮춘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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