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신중한 버냉키...달러 강세

입력 2010-10-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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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제2차 양적완화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를 언급하지 않은 점이 달러 가치를 끌어 올렸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1.3973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초반 1.4159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1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81.44엔을 기록했다. 한때는 80.88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1995년 4월 이후 최저를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에 비해 0.9% 하락한 113.79엔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41포인트(0.53%) 상승한 77.05를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필요할 경우 양적완화를 실시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로 인해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한때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가 양적완화의 시기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지 않은 점은 불확실성을 높이며 달러 매수세로 이어졌다.

그는 장기국채를 추가로 매입하는 데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편 호주 달러 가치는 장중 미 달러와 1대1 수준을 넘어섰다. 환율이 1달러를 상회한 것은 지난 1983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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