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바이코리아'...뭘 사고 팔았을까?

입력 2010-09-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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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순매수 1위..."매수세 지속될 것"

외국인투자자들이 본격적인 '바이코리아'에 나서면서 국내 증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9월 한달간 뭘 사고 팔았을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29일 현재까지 한달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8831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117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지난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0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오며 '바이코리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약 5000억원의 물량을 쏟아내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보인데다 글로벌 각국의 양정완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모멘텀 역시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자료: Bloomberg,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유통 등 경기 소비재 섹터와 전기가스, 건설, 음식료 등 내수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업황 개선에 기대감과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는 강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업황둔화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감에 전기전자 업종은 팔아치웠다. 요금 경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통신업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업마진 확대와 지분법 이익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차(3934억5465만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그 뒤를 이어 LG화학(3922억원), 현대모비스(3035억원), 기아차(2576억원), 현대제철(1984억원) 등이 매수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LG는 전자부분의 부진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감에 5184억6233만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이에 이달 초 9만원대의 주가가 8만2000원대로 곤두박질 쳤다. 이 밖에 삼성전기(3278억원), 하이닉스(2282억원), LG전자(2026억원), 신한지주(1997억원), 하나금융지주(104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를 547억2754만원을 순매수했다.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란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했다. 이에 주가는 한달여간 22.19%나 급등했다. 뒤를 이어 셀트리온(414억원), 네오위즈게임즈(318억원), 실리콘웍스(294억원), 주성엔지니어링(282억원), 덕산하이메탈(257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CJ오쇼핑은 분할 상장전 차익실현을 위해 67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뒤를 이어 다음(635억원), 루멘스(208억원), 중국엔진집단(150억원), 네패스(136억원), 태웅(123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바이코리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의 공격적인 유입에 따른 외국인 매수의 힘으로 한국시장의 상승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며 "운수장비, 유통, 은행, 보험, 전기가스, 건설, 음식료 등 보다 저평가된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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