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장사 PF 늪에서 아직도 허우적

입력 2010-09-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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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사 매출 11.3% 증가 불구 순손실 1922억원 적자전환

국내 일부 저축은행 상장사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 10개사의 2009년도(2009년7월~2010년6월) 매출액은 2조3535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11.5%가 증가했다.

반면 이들 상장사들의 손손실이 1291억원으로 집계돼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과 비교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들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관련 대손상각 증가로 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저축은행 상장사 5개사의 매출액은 1조423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1.3%가 증가했지만 19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업체별로 보면 서울저축은행과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의 순손실이 각각 1106억원과 109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일저축은행과 진흥저축은행은 각각 147억원과 126억원 순이익을 기록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출액은 영업력 강화로 증가했지만 부동산 PF관련 손실 대손상각 및 이자비용 증가 등으로 손실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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