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 부채상환 또 연기하나

입력 2010-09-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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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채권단 동의 얻어야...3월에 이어 두번째

▲두바이월드 산하 핵심 부동산 개발업체인 '리미트리스'가 1조3800억원 규모의 부채 상환을 향후 6개월간 연기할 방침이다.(Getty Images)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채무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 최대 국영기업 두바이월드 자회사가 채무상환을 연기하고 나섰다.

두바이 최대 국영기업 두바이월드 산하 핵심 부동산 개발업체인 '리미트리스'는 12억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부채 상환을 향후 6개월간 연기할 방침이라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로써 리미트리스는 채무 지불 유예기간 동안 두바이 운하 및 베트남 종합위락시설 건설, 러시아 모스크바 강변 개발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리미트리스가 채무 상환 기간을 6개월 연장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면서 "채권단과 채무 구조조정안에 합의할 시간을 추가적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미트리스 측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리미트리스는 두바이 국영기업 두바이홀딩의 자금 집행 및 운용 기관인 두바이인터내셔널캐피탈(DIC), 두바이월드 산하 부동산 개발기업인 나킬 등과 함께 채무상환 기한 연장에 동참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모든 채권단의 동의를 얻을 경우 리미트리스의 채무상환 연기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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