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서 6개월째 도요타 추월

입력 2010-09-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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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판매 8위…1~8월도 6천여대 앞서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 판매량에서 6개월 연속 도요타를 앞서는 등 질주하고 있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8월 한 달간 3만7983대를 판매한 가운데 현대차는 2만3126대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했고, 기아차는 1만4857대를 판매해 6.2% 줄었다.

하지만 이 기간 유럽 전체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1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현대기아차는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8월 한 달간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5.2%(현대 3.2%, 기아차 2.0%)로 작년 동기의 4.7%(현대 2.8%, 기아차 1.9%)에 비해 0.5%포인트 올랐다.

렉서스 브랜드를 포함한 도요타는 8월 한 달간 3만6217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5.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유럽시장에서 도요타를 제친 뒤 8월까지 6개월 연속 도요타를 앞서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유럽에서 32만9695대를 판매해 32만6791대를 판 도요타를 반기별 집계에서도 처음으로 누른 바 있다.

현대기아차의 8월 유럽 판매 순위는 8위, 도요타는 9위로 나타났다.

1위는 17만4719대를 판매해 점유율 23.9%를 기록한 폴크스바겐 그룹이 차지했고, 이어 푸조와 시트로앵의 PSA그룹(점유율 12.7%), 르노(9.9%), GM(8.3%), 포드(7.0%), 피아트(6.4%), BMW(5.3%) 순이었다.

올해 8월까지 판매량 역시 현대기아차가 41만3853대로, 40만7438대를 판매한 도요타보다 6415대 많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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