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달러 '돈잔치' 그린 전쟁...더 투어 챔피언십 23일 개막

입력 2010-09-20 10:37 수정 2010-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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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의 아틀란타 대혈투’와 ‘1천만달러의 그린전쟁’

이번 주에는 추석연휴로 한국남녀프로골프대회는 쉰다. 미국LPGA 대회도 없다. 유일하게 보너스 1천만달러(한화 약 116억5천300만원)의 빅 이벤트 미PGA투어 투어챔피언십이 골퍼들을 즐겁게 한다.

30명만이 출전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더 투어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코카콜라’. 총상금 750만달러(한화 약 87억25백만원)에 우승상금 135만달러(15억7천만원)이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빠져 다소 맥 빠진 느낌이다.

하지만 신세대 스타들의 특별한 기술샷과 기존 톱 스타들의 세련된 코스공략법을 보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을만하다.

상위권 선수들은 이 대회 우승 여부에 따라 1천만달러가 오고가기 때문에 어느 대회보다 불꽃 튀는 혈전이 불가피하다.

특히 이번에 주어지는 보너스는 지난해 1년 동안 정규투어에서 벌어들인 1위 상금과 맞먹는다. 지난해 타이거 우즈가 6승을 올리고 PGA 정규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1천만50만달러였다.

‘돈 잔치답게’ 2위 300만달러, 3위 200만달러, 4위 150만달러, 5위를 해도 100만달러에 이른다.

따라서 플레이오프 1,2,3차전 챔피언인 매트 쿠차, 찰리 호프만, 더스틴 존슨이 유력한 우승후보인 가운데 뒤를 쫓고 있는 스티브 스트릭커, 폴 케이시, 제이슨 데이, 루크 도널드, 어니 엘스 등도 종합 우승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국은 최경주(40)와 재미교포 나상욱(케빈 나.27)도 날을 세우며 막판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 물론 이 대회서 우승해도 보너스를 받기에는 포인트가 역부족이지만 시즌 첫 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낱같은 희망은 최경주와 나상욱 중 한명이 우승하고 상위권 선수들이 모조리 하위권에 떨어지는 것. 최경주는 포인트 22위 1725점으로 23위, 케빈 나는 1,837점으로 20위다.

정규시즌 동안 좋은 성적을 냈던 ‘남아공의 황태자’ 어니 엘스가 8위(2,343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왼손잡이 천재골퍼’ 필 미켈슨이 10위(2,343점)에 머물고 있지만 우승 한방이면 최후의 승자로 웃을 수 수 있다.

2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이 대회 코스는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

이 대회는 SBS골프채널에서 생중계한다. 24과 25일 1,2라운드는 오전 2시, 26일 3라운드는 오전 1시30분, 27일 4라운드는 오전 2시30분에 각각 방송된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선수 점수

1 매트 쿠차 4,935

2 더스틴 존슨 4,299

3 찰리 호프만 3,449

4 스티브 스트릭커 3,372

5 폴 케이시 3,015

6 제이슨 데이 2,633

7 루크 도널드 2,597

8 어니 엘스 2,343

9 마틴 레이어드 2,294

10 필 미켈슨 2,249

11 짐 퓨릭 2,121

12 지오프 오길비 2,121

13 저스틴 로즈 2,105

14 아담 스콧 2,083

15 헌터 마한 2,058

16 라이언 파머 1,988

17 레티프 구센 1,976

18 부바 왓슨 1,948

19 잭 존슨 1,896

20 케빈 나 1,837

21 팀 클락 1,757

22 벤 크레인 1,732

23 최경주 1,725

24 제프 오버튼 1,669

25 카밀로 빌리거스 1,621

26 라이언 무어 1,610

27 로버트 앨런비 1,604

28 닉 와트니 1,584

29 케빈 스트릴맨 1,575

30 보 반 펠트 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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