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역흑자 17.2억달러...7개월 연속 흑자

입력 2010-09-15 12:15 수정 2010-09-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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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등 계절적 영향으로 자동차·선박 수출둔화

지난달 승용차 등 주력 상품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69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7.7%, 수입은 352억 5000만 달러로 28.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7억2000만 달러로 11.5% 증가해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력 상품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8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이어갔다. 다만 휴가 등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전월보다 39억8000만 달러(9.7%)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반도체 수출이 월 기준으로 사상최대인 4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자동차는 21억7000만달러로 전월(28억9000만달러)보다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26억8000만달러로 전월(42억9000만달러)의 절반 수준 정도로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수출증가율이 전년동월대비 34.1%를 기록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증가율은 각각 29.5%, 25.7%를 기록해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EU 수출증가율이 6.9%로 전월(45%)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수입동향은 원자재 수입증가율이 26.7%로 석달째 하락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30.9%, 31.7%를 기록해 전월보다 증가율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0.1% 증가한 가운데 일본(35.6%), 미국(33.3%), 동남아(25.8%), EU(23.3%), 중동(13.7%) 등의 순으로 수입증가율이 컸다.

관세청 관계자는 "8월중 신고수리된 수출물품 중 증기발생보일러와 선박, 승용차 등의 정정에 따른 수출액 감소로 무역흑자액이 잠정치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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