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이마트 피자 비판에 '버럭'

입력 2010-09-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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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과 트위터에서 유통산업 전반에 걸쳐 논쟁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즉석 피자가 인기를 얻으면서 동네 영세 피자가게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는 비판에 대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정면으로 반박에나서며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요즘 마트에서 떡볶이, 오뎅, 국수, 튀김 등 안파는 게 없는 데 왜 피자가 문제인가요" 빵도 팔고 순대에 족발도 파는데..."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서민들이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맛있는 피자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 번 드셔보시고 말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마트 피자에서 촉발된 정 부회장과 네티즌들의 입씨름은 유통산업 전반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정 부회장에게 "신세계는 소상점들 죽이는 소형 상점 공략을 포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영업자들 피 말리는 치졸한 짓입니다"라고 글을 썼고, 정부회장은 "본인은 소비를 실질적으로 하나, 이념적으로 하나? 많은 분들이 재래시장 이용하면 문제는 쉽게 해결되고 어차피 고객의 선택이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문제의 핵심은 최종소비자가 좋은 상품을 싸서 손쉽게 살 수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유통업의 사명이기도 하고요"라고 덧붙였다.

이마트의 도매 유통업 진출을 관련 한 이용자는 "동네 슈퍼와 대형마트의 생태계는 달라야 한다. 독점 자본의 잠입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부회장은 "유통업의 존재를 부정합니까"라고 운을 뗀 뒤, "소비를 이념적으로 한다. 님이 걱정하는 만큼 재래시장은 님을 걱정할까요?"라고 맞섰다.

최근 이마트가 지난 3월 출시된 즉석피자가 일반 피자보다 크면서도 가격도 저렴해 8월 한달간 성수점에서만 6000개 이상 팔려 7000만원의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촉발된 이마트 피자 논란은 네티즌과 정부회장의 '트위터 설전'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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