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신드롬]①"신이 내린 과일" 맛도 영양도 '베리 굿'

입력 2010-09-07 08:44 수정 2010-09-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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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보호·다이어트 효과...건강식품 각광

▲제공=SNF(blog.naver.com/berry2010)
최근 3% 블루베리에 포도농축액을 대량 섞어 100% 블루베리 주스라고 속여 팔던 업자가 적발돼 충격을 줬다.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블루베리를 이용한 사기극이었다.

블루베리 인기는 웰빙 트랜드와 맥을 같이 한다. 사회 전반적으로 몸에 좋은 식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블루베리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푸드에 꼽히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블루베리가 시력보호와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는데 유용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블루베리 농가가 하나 둘 늘면서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다.

최근엔 대형마트에 가서도 블루베리 생과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블루베리 제배 농가는 지난해 보다 매출이 2배 이상 폭증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블루베리 농축액의 가격은 1kg에 3만 원으로 포도보다 6배 정도 비싸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유천리 블루베리타운의 경우는 블루베리를 지역특산물로 선정해 블루베리를 이용한 소스와 와인 개발 등 각종 가공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7~8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충북의 한 농원은 소비자들의 체험투어와 생과일 구입 문의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이 내린 과일'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는 블루베리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시력보호, 혈압 강화에 효과적인 영양식이다.

블루베리의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이 가장 중요한 성분의 핵심이며 이 성분은 포도에 비해 30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유럽, 일본 등에서 행해진 연구결과 보라색채류가 눈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블루베리는 이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시각기능의 향상, 야간시력의 향상, 시야확대, 백내장이나 녹내장 방지에 효과를 나타낸다. 또 블루베리는 섬유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된다.

이밖에도 블루베리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나 암이나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며 뇌졸증이나 심혈관 계통의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다른 어떤 과일보다도 비타민 및 각종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블루베리 전문가는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 블루베리가 인기가 높아졌다"며 “특히 어린이나 성인 모두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시력보호에 블루베리의 효능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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