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이 사상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5일 8월 중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220건, 보증공급액은 36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8월 신규가입과 보증공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신규가입 85건과 보증공급액 1320억원보다 각각 159%, 177% 증가한 것으로 출시 이래 최초로 월중 200건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 가입이었던 올해 6월(191건) 실적 대비 15% 이상 많은 기록이다.
또 8월 중 신규가입을 위해 제출된 신청서류도 292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또한 출시당시 대기 수요가 몰렸던 2007년(175건)을 제외하고는 2년간의 신청접수는 다소 부진한 편이었다.
주택연금은 올해 8월까지 총 1226건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고, 하루 평균 가입도 지난해 4.8건에서 올해 7.3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6.4건에서 9.6건으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수요증가는 노후자금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택연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고령층에게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