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美 경기우려 후퇴.. 일제 상승

입력 2010-09-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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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3일 오전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예상외 호조를 보이면서 미 경기 침체 우려가 후퇴하고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일본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4.79포인트(0.38%) 오른 9097.63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822.50으로 전날보다 3.08포인트(0.38%) 올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2648.65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3.41포인트(0.11%) 오른 2990.07을,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6.15포인트(0.13%) 오른 2만895.07을 기록 중이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802.74로 전날보다 81.92포인트(1.06%) 뛰었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는 전날 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에 강한 영향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7월 미결주택매매 건수는 전달보다 5.2%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 하락을 크게 웃돌았다.

또 100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고급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의 8월 동일매장 매출이 6.3% 증가해 시장 예상치 5.5%를 넘어선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지수와 지난달 31일 발표된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역시 시장예상을 웃도는 등 주요지표들의 잇따른 호조로 미 경기에 대한 경계심이 수그러들었다.

전날 밤 뉴욕 증시에서 S&P500지수는 지난 달 10일 이후 1개월 만에 25일 이동평균선을 웃돌았다.

미 경기 불안 완화로 일본증시에서는 자동차, 전기, 화학, 기계 등 수출주들이 상승종목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엔화 강세가 주춤해진 것도 한 몫 했다.

엔화는 전날 달러당 84.17엔에서 이날은 84.43엔으로, 유로에 대해서는 107.68엔에서 108.18엔으로 강세가 다소 꺾였다.

캐논과 도요타 자동차, 미쓰비시상사 등이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증시에서는 미 경제지표 호조와 함께 에너지 가격 강세로 자원관련주들이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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