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료 비디오 서비스 개시

입력 2010-08-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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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통해 연말 시행...애플 등 경쟁 심화될 듯

'인터넷 황제주' 구글이 글로벌 유료 비디오 서비스를 실시한다.

구글은 유투브를 통해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올해 말 유료 비디오 서비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이같은 행보는 디지털 필름과 텔레비전 컨텐츠 배급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애플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자사의 검색 기술과 유투브의 역량을 이용할 계획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과 유투브는 케이블 또는 위성 서비스 이상으로 유료 온라인 영화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막대한 사용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실시를 위한 협상은 수개월간 진행돼왔다.

전문가들은 영화와 TV 프로그램 보급 시장과 관련 미디어와 IT업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유투브의 유료 컨텐츠 공급 서비스가 시작되면 업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이번주 인터넷을 통해 작동하는 개선된 TV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영화 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 역시 디지털 컨텐츠의 저작권 확보를 위해 월트디즈니와 뉴스코프, NBC유니버셜 등과 활발히 접촉 중이다.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던 할리우드는 인터넷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을 반기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유투브는 지난 1월부터 필름 렌탈과 관련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06년 16억5000만달러에 유투브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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