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美 호재·기술적 반등 고려 전망

입력 2010-08-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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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마감한 미국 증시 급등 호재와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고려한 대응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가 급반등하며 하루 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비록 주간 단위로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영역에 진입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달에 발표된 속보치 2.4%보다 낮은 1.6%로 하향 수정됐으나, 이에 대한 우려는 이미 선반영됐고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는 높았다는 인식 속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시회(FRB) 의장이 향후 상황 악화시 추가 조치 시행을 약속하는 한편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함으로써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또한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금요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60일선 아래로 후퇴했으나, 주 후반 들어 점차 하락 강도가 둔화되면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만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반등의 탄력이나 연속성을 제한할 만한 요인들도 적지 않아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되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하방경직성 확보에 의의를 두고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권혁준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반등 시도 가능성을 감안할 때 외국인 및 기관 선호 대형주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하고 싶다"며 "기술적 반등 가능 영역에 놓여있는 IT 및 자동차주가 상대적으로 빠른 움직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화학주들의 추세 역시 아직 유효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국내 증시의 흐름은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7월초 이후 1700~1720P대의 지지력이 3회에 걸쳐 검증되며 신뢰도를 높였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고, 다우지수의 경우 1만선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지수의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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