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오병진 진흙탕 진실공방, 승자는?

▲출처=SBS

인터넷쇼핑몰 '더에이미'를 놓고 진실공방중인 에이미가 미니홈피를 통해 오병진을 향한 분노를 표출해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어느 한쪽을 두둔하기보다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에이미는 최근 미니홈피 제목을 "할 수 있을만큼 거짓말해봐 거지같은 것들아"로 바꾸고 게시판에 "니들 원래 언론플레이에 도가튼 양아치들이잖아"라며 더에이미 운영진에 대한 비난을 퍼부었다.

에이미는 이번 다툼이 쇼핑몰 수입분배등 돈 문제에 포커스가 맞춰지는것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사람가지고 꼭두각시 인형놀이 하니까 재밌니?"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 27일 한 언론매체는 에이미가 '더 에이미'쇼핑몰을 함께 운영한 오병진에게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에 대해 오병진과 에이미는 각자의 미니홈피를 통해 서로의 말이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에이미는 기사가 나간 당일 오병진의 반박기사를 내보낸 기자들에 대한 원망과 더불어 이사직에 물러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에이미는 "촬영하느라 정신없던 틈에 이사직에서 난 물러나 있었다. 회사에 가보니 책상도 사라졌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에이미는 자신의 이름을 보고 방문한 소비자들에 대한 예의로 지금껏 참아왔다고 밝히며, 오병진이 밝힌 차량 보증 지원금은 3000만원이 아닌 1500만원이었고 차량 지급여부 역시 자신의 의사가 아니라고 답답함을 내비쳤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일",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 "승자는 진실을 말하는 이의 것"이라며 성숙한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에이미의 입장을 접한 오병진은 28일 오후 "불만 있으면 합법적으로 당신의 권리를 주장하라"며 "모든 절차는 법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밝혀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