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

입력 2010-08-29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리직 사퇴 후 트위터에 심경 밝혀

김태호 전 총리 후보자가 29일 총리직 자진사퇴후 트위터를 통해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라는 미묘한 소회를 남겨 주목된다.

이 글은 마오쩌둥(毛澤東) 어록에 나오는 ‘天要下雨, 娘要嫁人, 由他去(천요하우, 낭요가인, 유타거)’를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쩌둥이 한때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던 린바오(林彪)가 쿠데타 모의 발각으로 소련으로 도망쳤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했던 말이다. “하늘에서 비를 내리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고, 홀어머니가 시집을 가겠다고 하면 자식으로서 말릴 수 없다. 갈테면 가라”라는 뜻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일반적으로는 ‘방법이 없다’는 의미로 통용된다.

때문에 김 전 후보자가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말 바꾸기에 따른 사퇴 압박 속에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는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돌아온 ‘셀 아메리카’…미국 주식·채권·달러 ‘트리플 약세’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GPT야, 이 말투 어때?"…Z세대 93% '메신저 보내기 전 AI로 점검' [데이터클립]
  • ‘AI생성콘텐츠’ 표시? 인공지능사업자만…2000여개 기업 영향권 [AI 기본법 시행]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19,000
    • -1.9%
    • 이더리움
    • 4,412,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2.5%
    • 리플
    • 2,827
    • -1.87%
    • 솔라나
    • 189,600
    • -1.91%
    • 에이다
    • 534
    • -1.11%
    • 트론
    • 441
    • -2.86%
    • 스텔라루멘
    • 316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26%
    • 체인링크
    • 18,310
    • -2.14%
    • 샌드박스
    • 217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