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특집] 주식시장 훈풍, 변액보험 재인기

입력 2010-08-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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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장기투자상품 인식…생보사 업그레이드 상품 출시

주식 시장이 회복되면서 변액보험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주식 시장이 악화되면서 해약이 잇따라던 변액보험이 최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기투자상품으로 시중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변액보험은 도입 10년만에 50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들이 낸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 펀드에 투자해 그 수익을 보험 계약자에게 되돌려 주는 방식의 보험상품을 말한다.

상품을 설계하는 방법에 따라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 상품이나 연금보험처럼 저축형을 설계할 수 있다. 또 보험료의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이 가능한 유니버셜 형태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가입자의 성향과 펀드투자 수익에 따라 투자 형태를 선택할 수 있어 경기에 따라 운용만 잘 한다면 괜찮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으며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변액보험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자 생명보험사들은 기존의 변액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다양한 변액보험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증시가 나빠져도 최소한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스텝업(step-up) 기능을 추가하는가 하면 종신보험으로 활용하다 노후를 위해 연금형태로 전환할 수 있다.

또 연금을 받는 기간에도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수익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연금을 받도록 설계하기도 했다.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의 중간쯤으로 생각해야 한다. 보험과 펀드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만큼 두 가지를 염두해둬야 한다.

우선 주식에 투자한다는 면에선 펀드와 같아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계약자가 부담한다.

또한 변액보험은 가입 초기 많은 사업비를 떼는 대신 운용수수료가 낮아 7년 이상 가입해야 주식형 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따라서 변액보험을 가입할 때는 비슷한 상품 가운데 수익률은 높고 사업비와 수수료는 낮은 상품을 고르는 게 관건이다.

단 최근 업그레이드된 기능들을 추가하기 위해선 보증수수료 등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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