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23일 대규모 집회 예상 출입문 봉쇄

입력 2010-08-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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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거래소 내부로 통하는 입구에 출입을 통제하는 공지문이 붙어 있다.
한국거래소 출입 보안이 갑자기 강화됐다. 상폐 위기에 놓인 코스닥 기업 투자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23일 오전 일찍부터 신관 출입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문을 봉쇄했다. 신관 정문도 출입문 3개 중 하나만 개방한 상태로, 모든 방문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 또 지하주차장에서 1층을 연결되는 출입문도 봉쇄 했다.

이는 재감사에도 감사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들의 집단 행동에 따른 것이다.

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 100여명은 지난 19일 오후 거래소 신관 로비를 점거하고 상장폐지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거래소는 이날 소액주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로비에 설치된 전등이 모두 소등되는 등 업무차 거래소를 찾은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특히 23일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상장위원회가 열릴 예정으로 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들의 항의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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