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미네르바' 경찰에 자수...30대 무직자

입력 2010-08-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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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제논객인 '미네르바' 박대성(32)씨의 필명을 도용해 월간지에 기고한 '가짜 미네르바'가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미네르바'를 사칭한 혐의로 고소당한 뒤 출석 요구에 불응해 수배 중이던 김모(34)씨가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대북사업가의 소개로 기고하게 됐다. 박대성씨에게는 자수하기 전 사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별다른 직업이 없이 주식투자 등을 하며 경제 지식을 쌓았다고 경찰은 전했으며, 이날 피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김씨를 일단 귀가시켰다.

경찰은 김씨를 월간지 '신동아'에 소개한 대북사업가 권모씨와 대질조사하고서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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