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 실적 ‘굿’ ... 기부는 ‘인색’

입력 2010-08-19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속 상장사 순이익대비 기부금 비율 감소...현대백화점그룹 가장 인색

대형 유통그룹 빅3의 상장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대비 기부금 비율이 제자리를 걷거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본지가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그룹 빅3의 소속 상장 계열사 15개사(롯데손해보험과 케이피케미칼 제외)의 올해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순이익이 1조9997억50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긴 1조4690억9000여만원과 비교해 36.1%가 늘어난 수치다. 또 총기부금은 91억92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5억5700여만원보다 21.6%가 증가했다.

하지만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유통그룹 빅3의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0.4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0.51%보다 0.06%p가 줄어든 것이다.

올해 상반기 대형유통그룹들이 많은 이익을 내면서도 기부금 지출에는 인색했던 셈이다.

그룹별 상장사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을 보면 롯데그룹이 0.50%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05%p가 늘어났다.

이는 롯데삼강과 롯데칠성 등의 계열사들이 기부금을 크게 줄였지만 롯데쇼핑이 좋은 실적을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92%가 늘어난 28억9000여만원을 기부금으로 지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0.80%에서 0.40%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주회사인 신세계가 지난해보다 9억원이 늘어난 29억3000여만원을 내놨지만 순이익이 2배이상 뛰면서 기부금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빅3 중 가장 저조한 기부금 비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0.07%에서 올해 0.15%로 올랐지만 다른 그룹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소속 4개 계열사의 올해 상반기 총순이익과 기부금은 각각 1566억8300만원과 2억43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부금은 하반기에 많이 지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12,000
    • +1.16%
    • 이더리움
    • 2,619,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300,400
    • +0.81%
    • 리플
    • 1,733
    • +0.87%
    • 솔라나
    • 108,700
    • +4.02%
    • 에이다
    • 245
    • +0.41%
    • 트론
    • 491
    • +1.24%
    • 스텔라루멘
    • 326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00
    • +2.06%
    • 체인링크
    • 11,980
    • +0.42%
    • 샌드박스
    • 90.11
    • +17.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