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임직원 2000여명 구조조정 추진

입력 2010-08-19 06:54 수정 2010-08-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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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임원 급여 5~10% 삭감

KB금융이 계열사 임직원 2000여명을 희망퇴직 및 계열사에 재배치하는 대규모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19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희망퇴직 및 계열사 전보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임직원 2000여명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구조조정은 내년 상반기 카드사 분사와 연계해 총 1500여명의 임직원을 전환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홍보실은 이미 지난 16일 인력 개편이 이루어진 상태다. KB투자증권의 경우 14명인 임원 숫자를 8명까지 감축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계열사들도 조직 통폐합과 적정 임원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직원 연봉 삭감 내용도 나왔다. 어윤대 회장이 취임 이후 연봉을 15% 자진 삭감한데 이어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등 그룹 임원과 계열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삭감하기로 했다.

임 사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이달부터 급여를 10% 삭감하기로 했다.

또 박동창 부사장 등 KB금융지주 신규 임원들도 급여를 10% 줄이기로 했으며 기존 임원과 계열사 사장, 국민은행 부행장은 5% 삭감키로 결의했다.

기존 임원은 작년에 급여를 10% 반납했지만 올해 원상 복구되지 않아 사실상 10%가 삭감된 상태여서 5% 추가 삭감으로 삭감 폭이 15%에 달하게 됐다.

이로써 4년여 만에 임금 인상을 기대했던 국민은행은 올해도 임금 인상이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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