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내정자 발언 파문 확산...23일 청문회서 여야 격돌 예상

입력 2010-08-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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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천안함 유족 비하 발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23일 예정된 청문회에서 정치권의 격돌이 예상된다.

16일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검찰에서 조 내정자의 발언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만큼 허위사실 유포죄를 적용한 구속수사를 주장했다. 민주당은 조 내정자를 청문회 전에 사퇴시키도록 주력하되 임명절차가 강행되면 청문회에서 낙마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청와대의 오만과 독선이 빚어낸 참극인사"라며 "청와대는 즉각 내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청문회를 통해 진위를 파악해야 한다면서도 야당의 정치공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의원은 "내정자를 감싸지 않고 철저히 검증하되 흠집내기 위한 정치공세는 막겠다"고 밝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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