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우주항공株↑ 외인 매도로 소폭 하락...476.08P(1.09P↓)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됐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 1.09포인트(0.23%) 하락한 476.08을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 전환됐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 글로벌 증시의 약세 마감과 코스피 지수의 하락 출발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한 477.97로 출발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오래가지 못하고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자 하락세로 전환됐다. 오후들어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재차 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만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89억원, 55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149억원 규모 순매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장초 보다 상승 업종이 증가했다. 운송, 인터넷, 통신장비, 기계 장비, 섬유 의류, 소프트웨어,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종이 목재,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하락장에서 상승하며 빛났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동서, 다음, SK컴즈, 네오위즈게임즈, 성광벤드, 하나투어 등을 제외하고 일제 내림세를 보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나로호 3차 발사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한양이엔지, 쎄트렉아이 등 우주항공주는 강세를 기록했다.

또한 대국이 수소수 기술을 활용한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으며 수퍼박테리아가 확산될 우려가 있는 소식에 크리스탈과 큐로컴 등이 강세를 시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 38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1개 종목을 더한 51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내의 종목은 11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