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킹)[국내 경기전망]소비와 투자증가 등 내수 경기 회복으로 견조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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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경기는 해외 변수로 인한 수출경기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내수소비와 투자 모두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과 중국 등 경기 둔화 폭이 어느 정도로 영향을 끼칠 것인지가 관건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6월중 소매판매를 보더라도 내구재, 준내구재 및 비내구재가 모두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고,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전설기성액 역시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토목이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지난 5월 4.2%에서 6월엔 7.4%로 크게 늘었다.

생산 활동 역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반도체부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늘어나고 있고, 6월 평균가동률은 83.9%로 지난 1987년 10월 84%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4%를 기록해 지난 2005~2007년 중 평균 수준(70.9%)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부동산과 임대 등이 줄었지만 보건복지서비스 등이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다만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고, 부동산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7월 중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현대증권 김기형 연구원은“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의 경제 지표들이 둔화되고 있어 하반기 수출 둔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용이 서비스업쪽으로 증대되고 있고, 임금 상승이 일어난다면 소비를 자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가동률 수준으로 보면 설비투자가 꾸준히 이뤄져 왔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더 진행될 것으로 보여 결국 수출 약화를 내수가 뒷받침해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고용과 임금상승으로 가시화되고 있어 소득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하반기 환율 역시 원화 강세가 나타난다면 내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부동산의 경우엔 활성화가 쉽지 않아 자산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 선성인 이코노미스트는 “상반기 설비투자 증가가 내수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상반기처럼 빠른 성장세는 힘들지만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부문의 경우엔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과 정부 역시 여름이 비수기라 대책이 늦어지고 있어 단기적으론 부진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수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있지만 고용 여건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내수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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