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1180원선 급등...1182.5원(+13.8원)

입력 2010-08-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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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1180원선으로 급등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3.8원 상승한 118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4.3원 오른 1173.0원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1170선을 위협하며 상승 폭이 축소되기도 했으나 곧바로 상승 탄력이 붙으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그 동안 매수를 이어오던 외국인투자자들이 매도 공세를 취하면서 증시가 급락한 것도 환율 상승이 이끌었다.

게다가 현대중공업이 되사기로 한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IPOC)의 지분 22억달러가 환헤지가 돼 있지 않아 전액 달러 매수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원화 약세가 가속화됐다.

장 막판 상승 탄력에 가속이 붙으며 1180원선마저 돌파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며 “당분간 방향성보다는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변동성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론 20일선이 위치한 1185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7700계약 이상을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전일보다 14.0원 급등한 118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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