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모델 교체 바람

입력 2010-08-11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혁, 천정명, 공효진 등 인기 드라마 주인공 기용

▲보해양조 복분자주 모델 장혁.
유통업계 전반에 친근하고 젊은 모델을 기용하는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패션,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에서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 주인공 이미지를 차용한 광고가 새롭게 방영되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혁, 천정명, 배두나, 공효진 등 새 모델을 기용해 브랜드에 젊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

장혁은 지난 5월 초 파워에이드와의 계약을 통해 6개월간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어, 보해 복분자주, 캐주얼 스포츠 아웃도어 아이더 모델에 잇달아 기용됐다. 평소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진데다 드라마 추노를 통해 쌓은 외양은 거칠지만 내면은 다정한 남자의 이미지가 브랜드와 맞아 떨어졌다는 것이 기용 이유다.

천정명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스테이크 레스토랑 빕스의 모델로 기용됐다. 천정명의 귀여우면서도 터프한 매력이 빕스가 타겟으로 하는 2030 여성들에게 어필했다.

배우 공효진도 잇따라 광고 계약을 체결해 광고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MBC 드라마 파스타에 출연 귀엽고 당당한 이미지를 발산했던 공효진은 이같은 이미지를 통해 오리온 내추럴 치클, 하이트 맥스 맥주와 연이어 광고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코스메틱의 모델로 발탁되었다.

배두나는 일본 음료 광고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식음료 업체 산토리의 새 브랜드 '아이 러브 베지(i love veji)' 광고에 출연해 올초 3월부터 일본 지상파 TV에 방영됐다. 배두나가 지난 2006년 일본영화 '린다, 린다, 린다'에 출연한 이후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게된 결과다.

이밖에도 M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한지우는 '아베다 코리아'와 배우 소지섭은 건강 홍삼음료 '한뿌리'와 이승기는 캐주얼 브랜드 '후부(fubu)'와 새롭게 광고계약을 체결해 브랜드에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심어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 모델을 선정할 때 일반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조사를 하는데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서 인기를 끈 배우를 캐스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밀양 사건' 피해자 "함께 분노해주셔서 감사…반짝하고 끝나지 않길"
  • 고유정·이은해·엄인숙·전현주…‘그녀가 죽였다’ 숨겨진 이야기 [해시태그]
  • 리더 ‘정용진’의 신세계, 어떻게 바뀌었나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美 출장 성과에 “열심히 해야죠”
  • 18일 동네병원도, 대학병원도 '셧다운'?…집단 휴진에 환자들 가슴만 멍든다 [이슈크래커]
  • 15만 원 저축하면 30만 원을 돌려준다고?…‘희망두배청년통장’ [십분청년백서]
  • 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첸백시에 계약 이행 소송…"법과 원칙대로"
  • 주식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후 내년 3월 31일 재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15,000
    • -3.21%
    • 이더리움
    • 4,916,000
    • -3.09%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3.46%
    • 리플
    • 684
    • -1.72%
    • 솔라나
    • 208,800
    • -6.33%
    • 에이다
    • 602
    • -2.75%
    • 이오스
    • 966
    • -2.91%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4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900
    • -4.83%
    • 체인링크
    • 21,670
    • -3.65%
    • 샌드박스
    • 56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