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매장 차별화 나선다

입력 2010-08-11 07:39 수정 2010-08-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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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기 매장 개편 맞춰 단독 브랜드·편집숍 강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이 단독 브랜드와 편집숍 강화를 통해 매장 차별화에 주력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중순부터 진행되는 가을 정기 매장 개편에서 의류, 식품 매장 등에서 차별점 확보에 나선다.

잠실점이 선보이는 직수입 남성의류 편집매장 '팝 에디션(pop edition)'에서는 고가부터 중저가 정장, 구두까지 30개 브랜드 상품 200개가 배치되고 전문 테일러가 상주해 맞춤복을 구입할 수 있다.

본점과 노원점 등에서는 해외 직소싱으로 들여온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을 편집숍 '코인코즈'를 통해 선보인다.

이밖에도 일본 규슈 양과자 '시카에야'와 대만과자 '수신방', 싱가포르 즉석 육포 '비천향' 등 외국 식품들도 길거리 가게 형태로 입점시킨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 코엑스몰에 재킷부터 핸드백, 액세서리까지 취급하는 160㎡ 면적의 '파파야 메가숍'을 오픈했다.

부산점은 기존 여행가방과 서류가방 외에도 고급라인 '블랙라벨', 유니섹스 가방, 핸드백 등 다양한 상품을 파는 '쌤소나이트 메가숍'을 선보인다.

또 코엑스몰과 신촌점, 목동점에서는 미국 캐주얼 브랜드 '터치' 매장을 단독으로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잡화 매출 확대에 발맞춰 본점 2층 핸드백 매장을 25%가량 확대하고 MCM, 루이까또즈, 닥스 매장을 부티크 형태로 꾸몄다.

본점에 LG패션과 함께 의류부터 구두, 핸드백, 주얼리까지 여성 패션 전 품목을 취급하는 편집숍 '라움'을 열고 국내 처음으로 '이자벨 마랑'과 '바네사 브루노'의 란제리 라인과 '이자벨 마랑' 키즈라인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2006년부터 독점 판매해온 프랑스 명품 '고야드' 매장을 56㎡에서 96㎡로 확대하고 매장내 1~2층을 잇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새로 단장해 10월 초 오픈한다.

이 매장에서는 여성 잡화 외에 남성 잡화와 애견 소품, 문구류, 주문 제작하는 트렁크 등 다양한 상품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명품관 EAST(동관) 30대 후반~50대 후반 남성들이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명품 브랜드 정장부터 셔츠, 바지, 구두, 넥타이, 벨트까지 모아놓은 '남성클래식 멀티숍'(가칭)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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