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전]르노-닛산 불참…새로운 매각국면(종합)

입력 2010-08-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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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앞선 마힌드라, 유찰 가능성도 제기

유력한 인수 후보였던 르노-닛산이 입찰제안서 제출을 포기하면서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르노-닛산의 인수전 불참에 따라 쌍용차 인수전은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과 루이아 그룹 등 인도 2개사와 영안모자의 3파전으로 축소됐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닛산이 입찰제안서를 마감 시한인 3시까지 접수하지 않았다”면서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르노-닛산의 입찰 포기 배경에 대해서는 인수 가격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쌍용차가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채무변제를 위한 금액은 7400억원 수준이다.

입찰자 중 마힌드라가 써낸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신보도에 따르면 마힌드라 측은 쌍용차 인수를 위해 4700억원 가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SUV 생산기술을 높이 사고 인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쌍용차 인수 후보 압축에 대해 마힌드라가 인수에 한 발 앞선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유찰 가능성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가 없는 탓에 인수를 위한 실사 과정에서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것. 관련업계에서는 쌍용차가 법정관리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000억원대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쌍용차 측은 "쌍용차가 인수자 선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지는 않다"며 르노-닛산의 입찰 포기에 대한 공식 논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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