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유통업계 수능생 잡아라

입력 2010-08-09 15:49 수정 2010-08-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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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온라인몰,대형마트, 식품업체 등 다양한 행사 선보여

유통업계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대비해 수능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업체들은 합격기원 선물 증정, 간식 배달 등 수능생 응원 이벤트와 수능생의 공부 효율을 높여주는 학습용품 기획전을 벌이는 등 수능생들 모시기에 나섰다.

온라인몰이 수험생 모시기에 가장 적극적이다. G마켓은 오는 15일까지 `D-100 수능 만점 X_FILE'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매일 50명씩 총 700개의 페레로로쉐 초콜릿을 수능합격기원 선물로 증정한다. 수험생이나 수능 선배들이 함께 참여해 학습비법을 공유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11번가는 에듀플레이어와 함께 '1분 1초를 아끼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수험생들에게 인터넷강의 학습 전용 전자사전을 반값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100명에게만 제공된다. 회사측은 또 `티 멤버십으로 학습참고서 반값'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닷컴에서는 '2011 수능 대박 이벤트'를 통해 수능 시험일까지 구입 고객에게 호랑이 무릎 담요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식품업체도 수험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 그린체의 기억력 향상과 시력 보호 및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그린체 브레인아이’를 선보였고 홍삼전문기업 천지양의 ‘홍삼친구 수험생’은 두뇌 활동강화에 좋은 DHA, 사고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수험생 전용 제품을 내놨다.

대형 마트와 백화점은 수능생들의 기력 회복을 위한 특별전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수험생들에게 홍삼과 인삼을 10% 할인가에 판매하며 홈플러스도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기능성 베개와 쿠션, 보양식을 저가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7개점에서 이달 중순까지 호두, 볶음땅콩, 한방차, 흑마늘진액, 자연산 전복 등 수험생을 위한 보양식품 기획전을 마련한다.

핫 트랙스는 ‘2011 수능 플래너 세트’ ‘돈북의 스케줄러’ 등 수능생들의 학습 계획을 도와주고 ‘메이트M 독서대’ 등 공부 효율을 높여주는 수능관련 용품을 모아 ‘수능 D-100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핫트랙스 송기욱 마케팅전략 팀장은 “한 여름에도 책상 앞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학습관리, 체력관리를 빈틈없이 도와줄 센스있는 아이템을 선물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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