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IT株, 사흘째 '팔자'..삼성전기 집중매도

입력 2010-08-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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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갔다. LED업황 둔화 우려감에 IT업종에서 18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6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8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주간 신규 실업자 수 증가와 부진한 소매판매로 인해 하락 마감한 것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1818억원에 달하는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제조업과 금융, 건설업 등도 팔아치웠다. 반면 운수장비, 화학, 서비스업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기(847억원), LG이노텍(442억원), KB금융(389억원), LG전자(215억원), 하이닉스(139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삼성전기는 3분기 이후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팔자'가 집중됐지만 기관과 개인의 저가 매수 유입에 힘입어 1.20% 상승했다.

반면 LG화학(193억원)과 NHN(166억원), 효성(164억원), 현대중공업(153억원), 현대차(141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LG화학은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1.06%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10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 H/W, IT종합, 반도체 등에서 1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출회했다. IT부품, 인터넷, 통신방송 등도 팔아치웠다. 반면 제조, 제약에서는 대규모 물량을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80억원)와 다음(24억원), KH바텍(21억원), 덕산하이메탈(15억원), 엠에스오토텍(12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는하반기 공급과잉 우려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0.12%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74억원)과 하나투어(43억원), 네오위즈게임즈(29억원), 성우하이텍(16억원), 삼천리자전거(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 정부의 바이오 정책 지원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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