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공기업 자산가치 OECD 가운데 2위

입력 2010-08-06 0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위는 일본 공기업, 韓공기업 '고용과 경제기여도' 낮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 공기업의 자산가치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조세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으로 OECD 회원국 중 공기업 부문의 자산 가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2190억달러)이었으며 우리나라가 1510억달러, 프랑스가 1160억달러, 이탈리아가 1130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공기업 자산가치는 134억달러, 영국은 281억달러에 불과했다. 조세연구원의 공기업 동향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정책상 공기업에 많은 자본을 투입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공기업 가운데 정부가 과반수 지분을 소유한 상장기관은 우리나라가 8개를 보유해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았고 핀란드, 프랑스, 노르웨이, 터키가 각각 3개씩이었다. 미국은 2개였다.

이들 상장 공기업의 시장가치는 프랑스가 1159억달러로 가장 컸고 노르웨이(632억달러), 일본(357억달러), 우리나라(280억달러) 순이었다. 프랑스 상장 공기업의 가치가 월등한 것은 EDF와 같은 초대형 공기업이 버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공기업의 자산 가치가 높지만 고용 규모나 경제 기여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고용 규모로는 미국이 110만명으로 1위였으며 프랑스(89만9000명), 영국(39만명), 일본(33만8000명), 이탈리아(28만5000명)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 공기업의 고용 규모는 18만4000명에 불과했다.

조세연구원 측은 "미국 공기업의 경우 우정사업의 고용규모가 크고 최근 제너럴모터스(GM)가 공기업으로 재분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기업의 자산가치를 비교하면 멕시코가 6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공기업 비중이 GDP의 20%를 넘는 회원국은 체코(24%), 노르웨이(22%), 핀란드(20%)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회원국은 GDP 대비 공기업의 비중이 평균 3%를 밑돌고 있다.


대표이사
김동철
이사구성
이사 14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대표이사
최연혜
이사구성
이사 14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5.12.11]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09]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19,000
    • -1.18%
    • 이더리움
    • 4,218,000
    • -4.01%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18%
    • 리플
    • 2,775
    • -2.87%
    • 솔라나
    • 183,800
    • -4.32%
    • 에이다
    • 545
    • -4.55%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19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10
    • -5.26%
    • 체인링크
    • 18,150
    • -4.97%
    • 샌드박스
    • 170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