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로 미래를 설계하자][5-2]연령대별 자산관리 전략

입력 2010-08-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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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20년 단위 투자 전략 필요

3년차 직장인 최씨(30·부산)는 한 달에 90만원을 보험, 펀드, 적금에 투자한다. 최씨의 한 달 월급은 300여만원. 최씨는 현재 장기주택마련 7년 만기 적금과 펀드 한 개, 국민연금보험에 가입했다. 지난 1월에 받은 IB(인센티브 보너스) 1000만원은 전액 주식으로 돌렸다. 우량주와 테마주를 80대 20의 비율로 각각 분산투자했다. 최씨의 직장동료 대부분이 주택청약과 연금보험, 주식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두 딸을 가진 공무원 이씨(42·서울)은 월급 550만원의 절반을 생활비로 쓴다. 남은 돈 중 200여만원을 국공채 펀드와 자녀 학비 대책 적금, 각종 의료보험비로 쓴다. 살고 있는 집은 전세다. 주택마련적금 만기일은 3년이 더 남았다. 이씨는 “적금이 3억짜리라 만기가 돼도 서울에 집을 마련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준비가 늦은 게 아닌가 걱정이다”고 말했다.

10대 때부터 자산관리를 시작해아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금융 투자와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혼준비부터 40대 이후 가족 부양 계획까지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준비해야 원하는 삶에 이를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10년, 20년 단위의 투자 전략이 필요해 진 셈이다. 자산관리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 동양증권, 대우증권이 말하는 연령별 자산관리 전략을 알아봤다.

▲20대

20대는 주택자금 마련의 초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결혼 자금도 준비해야 한다. 젊고, 가족 부양의 부담이 덜 한 나이므로 적당한 위험 감수를 감안하고 파생상품과 같은 고수익 투자 상품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안정적 금융상품에도 분산투자하는 것도 좋다.

▲30대

30대로 접어들면 결혼 및 육아 지출과 본격적 주택 마련 비용이 늘어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20대보다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면서도 가족별 연금보험이나 주식편입식 혼합펀드형과 같은 고수익 상품을 찾는 것이 좋다.

▲40대

40대는 자녀의 대학입학 등 학자금 부담과 중·고교 교육비 지출이 크다. 시중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ELS나 시장중립형 상품, 학자금 마련 장기 투자 적금 등을 고려하는 한편 개인의 다양한 의료보험 가입을 추천한다.

▲50대

50~60대는 안전형 자산을 75%이상으로 늘리는 등 그 동안의 결실을 관리하는 방식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국내외 채권수익상품이나 예금이 좋다. 만기 10년 이상의 즉시연금보험가입으로 비과세 혜택과 생활자금을 충당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손실을 회복할만한 시간과 여건이 갖춰지기 힘들어 무리한 투자와 자금운용은 주의하는 것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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