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로 미래를 설계하자][6-1]강남 부자 자산관리 이렇게 한다

입력 2010-08-06 08:11 수정 2010-08-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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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한 관심 여전...상품중 채권과 ELS 가장 선호

부자가 되기 위해선 그들의 자산관리 방식에 대해 배우고 따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1% 부자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고 어떻게 자산관리를 할까.

HMC투자증권과 동부증권, 동양종금증권 강남지역 PB들을 만나 강남지역 부자들의 유형과 최근 투자방법에 대해 알아 봤다.

먼저 강남지역 부자들의 자산은 평균 20억원 정도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업은 전문직(의사, 변호사)과 자수성가 사업가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선호하는 투자처는 아직도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많으며 비과세 상품과 1년 6개월 미만의 지방채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골드센터강남점 지수영 PB는 "강남의 부자들은 아직 자산의 상당부분은 부동산(건물임대, 토지)에 투자하고 있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의 상태가 좋지 못해 신규투자는 주춤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가장 선호하는 투자상품으로는 채권과 주가연계증권(ELS)를 꼽았다.

그중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이 꾸준하게 고액 자산가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다.

고액의 자산을 가진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수익성을 선택했다. 또한 고객의 사후관리와 '신뢰'를 얻는 것도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지수영 PB는 "PB 개개인의 실력은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존에 매수한 금융상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AS해주는 사후관리와 고객의 관심사 등 모든 사항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줌으로써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남 부자들의 금융 트렌드는 단순한 금융상품에서 자문사 또는 일임형 랩(Wrap)으로 관심을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HMC투자증권 황윤숙 도곡지점 차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전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하락 시에도 수익률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 믿는 자문사랩 또는 일임형 랩어카운트로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남 부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를 하게될 경우 가장 힘든 점으로는 상품 트랜드 정보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이를 따라가기 위한 것이 가장 힘든 점으로 꼽았다.

황윤숙 차장은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웬만한 자산관리사의 수준에 육박해 자문을 위해서는 사전 공부가 필수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동부금융센터 김용균차장은 "강남지역 고객들은 타 금융기관 PB들과 최소한 한두명 이상은 친분관계가 있어 상품에 대해 본인들이 전부 안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극소수의 VVIP의 경우 아직도 부동산에 대한 미련과 금융상품에 대한 불신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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