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연기금 매매전략을 따라해본다면-우리투자證

입력 2010-08-04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투자증권은 4일 최근 외국인, 연기금들이 매수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매수하는 종목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BS콘텐츠허브, 세방전지, 효성, 코오롱인더, 한솔LCD, 메리츠화재, S&T중공업, S-Oil, 삼양사, 세아베스틸 등 중소형주 10선을 추천했다.

신중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 우상향의 실적 트렌드 전망, 매크로 모멘텀 등 반등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종목선정에 있어서는 수급적인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외국인, 연기금 등 밸류 투자자들이 주요 매수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매매패턴을 고려한 전술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외국인 및 연기금의 매수종목은 수익률과 상승확률도 높은 편"이라며 "외국인 및 연기금이 매수우위를 보인 종목들의 상승확률은 55%(81개 종목 상승/147개 종목)에 달했으며, 매도우위를 기록한 종목군(34개 종목 하락/52개종목)은 65%의 하락확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수 박스권 돌파 시점 이후에도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종목인 점, 최근 상승종목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와중에서도 매수세를 강화한 점, 비교적 장기적인 시각의 밸류투자자들이라는 성격까지 고려할 경우 향후 종목별 추가상승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거기에 업종별 매수종목의 비율을 보면, 금리인상 가능성(보험), 글로벌 및 국내 민간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반도체, 자동차, 유통, 생활용품), 중국발모멘텀(자본재, 소재) 등 향후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부상할 수 있는 테마와 상당부분 일치해 장·단기 전략을 대비한다는 측면에서도 이들의 매매패턴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외국인 및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성장성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주목하라"며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SBS콘텐츠허브, 세방전지, 효성, 코오롱인더, 한솔LCD, 메리츠화재, S&T중공업, S-Oil, 삼양사, 세아베스틸 등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또 "시장 외적인 변수보다 내적변수(수급)가 종목별 주가변동성 및 단기 수익률 격차의 주요인이 되고 있어 수급안정성과 함께 밸류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성장성 높은 종목군이라는 차원에서 차별화 장세의 대안으로 삼아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이어 첸백시까지…'분쟁'으로 바람 잘 날 없는 가요계 [이슈크래커]
  • "여름에는 비빔면"…부동의 1위 '팔도비빔면', 2위는? [그래픽 스토리]
  • 박스권에 갇힌 비트코인, 美 경제 지표·연준 눈치 보며 연일 횡보 [Bit코인]
  • 치열해지는 제 4인뱅 경쟁...시중은행이 뛰어드는 이유는
  • 방탄소년단 진 전역 D-1, 소속사의 당부 인사 "방문 삼가달라"
  • 오물풍선 자꾸 날아오는데…보험료 할증 부담은 오롯이 개인이?
  • "국산 OTT 넷플릭스 앞질렀다"…티빙ㆍ웨이브, 합병 초읽기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8시 월드컵 예선 6차전 중국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00,000
    • -3.41%
    • 이더리움
    • 4,891,000
    • -5.03%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6.08%
    • 리플
    • 672
    • -3.86%
    • 솔라나
    • 207,700
    • -7.81%
    • 에이다
    • 591
    • -4.37%
    • 이오스
    • 953
    • -4.03%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7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050
    • -7.98%
    • 체인링크
    • 20,970
    • -6.13%
    • 샌드박스
    • 553
    • -5.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