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U-20 월드컵 실버볼·실버슈 수상

입력 2010-08-02 01:12 수정 2010-08-0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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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U-20(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의 대들보 지소연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 실버볼과 실버슈를 차지했다.

지소연은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독일-나이지리아 간의 대회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상 격인 실버볼을 차지했다. 또한 8골로 알렉산드라 포프(독일·10골)에 이은 득점 2위를 기록해 실버슈도 수상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스위스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가나전(2골), 멕시코, 독일, 콜롬비아전에서 각각 1골씩을 터뜨리며 U-20 대표팀이 FIFA 주관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깨끗한 매너를 선보인 팀에게 주어지는 페어플레이상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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