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7거래일째 '사자'..현대차 집중매수

입력 2010-07-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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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기업들의 실적호조 기대감에 7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9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84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에 하락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들의 실적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제조업을 집중 매수한 가운데 금융, 화학 등도 대거 사들였다. 반면 전기전자, 서비스업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현대차(688억원)와 LG화학(212억원), 삼성화재(161억원), 삼성전자(144억원), 현대제철(131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깜짝실적' 발표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지만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0.69%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기(472억원)와 하이닉스(423억원), 삼성SDI(276억원), LG(211억원), 삼성물산(120억원) 등은 팔아치웠다. 삼성전기는 LED업황 둔화 우려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3.25%나 급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14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IT벤처, IT부품, 금속, 제약 등을 사들인 반면 IT H/W, 반도체 등에서는 대규모 물량을 출회했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231억원)와 어울림네트(34억원), 덕산하이메탈(18억원), 컴투스(16억원), 포스코ICT(11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는 LED업황 둔화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3.11% 하락하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반면 태광(43억원)과 셀트리온(41억원), 멜파스(28억원), 유진테크(13억원), 실리콘웍스(8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태광은 3분기 실적회복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5.53%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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