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포트, 자체브랜드 육성·美시장 확대 주목-신한금융

입력 2010-07-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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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웨이포트유한공사에 대해 중국내 톱 및 제초기 생산규모 1위의 원림공구 ODM 전문업체로 소개하며 자체브랜드 육성 및 미국시장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웨이포트유한공사는 2003년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톱, 제초기 등의 원림공구를 생산하는 영파아특전기(이하 유한공사)와 절강아특전기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손자회사로 신강발시연농업기계과기(농업기계 생산), 가흥아특무역(해외판매), 상해의원전기판매(내수판매) 및 가흥아특원림기계연구소가 있다.

2007년 이후 2009년까지 연평균 38.8%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 8.83억RMB(+40% YoY), 영업이익 0.93억RMB(+41%), 순이익 0.67억RMB(+46%)의 경영목표를 밝힌 바 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Hans Einhell, Great States Corp. 등 국내외 유통 및 제조사에 납품하는 ODM 전문업체로 OEM대비 마진율이 높은 ODM 비중이 2007년 60%에서 2009년 85%로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10년 1분기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제초기류 54.7%, 톱류 21.1%, 원림청소기류 14.6% 등이며, 전기톱 및 제초기에서 생산금액기준 시장점유율 27.8%, 18.0%로 중국내 1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세계 원림공구시장은 향후 연평균 3.3%의 안정적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세계 60여 곳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는 동사도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동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자체브랜드 육성 및 미국시장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동사는 'YAT'라는 자체브랜드를 2005년 출시했으나 2009년에야 총매출액의 1%를 차지할 정도로 자체브랜드 매출액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는 중국내 외산브랜드 시장선점, 수출시 ODM납품업체와의 마찰문제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향후 자체브랜드 확대를 위해 내수시장과 함께 브라질 등 신흥시장을 집중공략한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또 "2008년에 전동모터기반의 원림공구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동사는 환경관련 인증을 예정대로 8월에 취득할 경우 전동모터대비 2배 이상 큰 엔진기반시장 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국향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환경인증 취득시 기 계약된 2만대가 유통업체로 납품될 예정으로 있는 상황이며, 2012년에는 미국에서 3억RMB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웨이포트유한공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5588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3750만주(67.1%, 1년, 이하 보호예수), Kenbo 등 해외투자자441만주(7.9%, 1년)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397만주(25.0%)다. 동사는 공모자금 179억원을 미국 수주증가를 대비한 생산시설 확충 133억원(2011년 상반기 완공 예정), R&D투자 9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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