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판매 호조에 코스닥업체도 '방긋'

입력 2010-07-23 06:46 수정 2010-07-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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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국내 출시 연기로 갤럭시S 선방...삼성電 하청 업체들 실적 개선

삼성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코스닥 업체들이 올해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이루어져 하반기에는 큰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의 스마트폰 신모델인 아이폰4가 수신불량 문제와 국내 출시가 연기되면서 국내 입지가 주춤한 반면 삼성전자는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S를 내세워 판매를 늘리면서 애플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격차를 급속히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캠시스, 인터플렉스, 인스탑, 아모텍, 상신이디피, 알에프텍 등이 있다.

이들 중 실적 성장이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캠시스로 캠시스는 현재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으며 하반기 삼성전자가 출시항 예정인 스마트폰의 후속 모델과 바다폰 후속 모델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할 예정이다.

캠시스는 한 관계자는 "현재 3분기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이지만 삼성전자로 부터 수주를 받은 물량은 지난 2분기 수주받은 물량을 넘어선 상태다"며 "올해 분기 실적 중 3분기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회사에서는 창사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을 납품하는 인터플렉스도 올해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진흥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 내 삼성계열의 매출 비중이 2010년 1분기 기준으로 약 63.7%, 모로토라의 경우 약 20.0%에 달해 양사 제품의 판매량 호조가 곧 매출액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28.8% 증가한 3599억원, 영업이익은 310억원, 당기순이익 33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휴대폰 케이스 업계 1위인 인탑스는 올해 3분기부터 갤럭시S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인탑스의 매출액은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갤러시S를 독점 생산하고 있는 효과가 6월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13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하반기 매출 성장의 주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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