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강생산 지각변동.. 차이나파워 빛났다

입력 2010-07-19 09:39 수정 2010-07-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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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위권에 中 3개사 진입ㆍ日 신일철 등은 후진

지난해 글로벌 철강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영국 철강전문지 메탈 브리튼의 조사 결과 일본 기업들이 포진해있던 5위권에 지난해에는 중국 3개 철강사가 새로 진입한 것이다. 한국 포스코는 2008년 4위에서 2009년에는 5위로 밀려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9일 금융 위기에 따른 각국의 내수 침체와 중국의 경제 성장력이 조강 생산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금융 위기 여파로 세계적으로 자동차와 가전, 건축용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중국은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조강 생산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5억6800만t으로 사상 최고를 경신, 중국 철강업계의 약진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5위권에 진입한 중국 철강사들은 허베이철강그룹과 보강그룹, 무한철강 등 3사였다. 특히 허베이성의 철강메이커가 통합해 탄생한 허베이철강은 2008년 6위에서 2위로 뛰었다.

일본 최대 철강사이자 2008년까지 세계 2위 자리를 지켰던 신일본제철은 지난해 6위로 추락했고 일본 2위 철강사인 JFE스틸은 2008년 5위에서 2009년에는 9위로 후퇴했다.

신일본제철이 3위권에서 밀려난 것은 1970년 옛 야하타제철과 후지제철이 통합해 출범한 1970년 이래 처음이어서 충격을 던지고 있다.

일본의 2009년 조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26.3% 감소한 8753만t올 38년 만에 9000만t 이하로 감소했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르 미탈이 차지했지만 미탈의 생산량은 1억t을 크게 밑도는 7320만t으로 전년 수준을 30% 가량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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