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엿새째 '사자'..IT株 매수 지속

입력 2010-07-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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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외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엿새째 '사자'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5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24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FRB의 경기전망 하향 조정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국내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외국인들의 투심을 자극했다.

서비스업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을 사들인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제조업과 전기전자를 집중 매수 했다. 이 밖에 운수장비, 금융, 철강금속 등도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차(631억원)와 삼성전자(578억원), 포스코(456억원), LG전자(390억원), LG이노텍(20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 확대가 내수 위축을 만회, 하반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82% 상승했다.

반면 기아차(126억원)와 LG(112억원), 삼성엔지니어링(110억원), 락앤락(93억원), 하이닉스(75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기아차는 타임오프제 시행과 맞물린 노조의 강격대응소식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1.27%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도 나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통신서비스, 운송부품, IT종합 등을 사들인 반면 디지털, 방송서비스, 금속, 제약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다음(24억원)과 성우하이텍(22억원), SK브로드밴드(22억원), 메가스터디(9억원), 아토(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다음은 2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막혀 0.12% 하락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14억원)와 CJ오쇼핑(12억원), 서울반도체(11억원), 태웅(10억원), 주성엔지니어링(4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 게임산업 비수기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경계 매물이 쏟아지며 2.4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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