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가해자 불명사고 이중청구 방지시스템 마련

입력 2010-07-15 15: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개발원이 가해자 불명사고를 이용한 보험금 이중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대물사고 보험금을 현금으로 수령한 후 그 차량을 수리하지 않고, 다시 가해자가 누군지 알기 어려운 '가해자불명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사고정보시스템(ICPS)을 오는 16일부터 확장 시행키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금감원에서 발표한 '자동차보험 경영안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가해자불명사고 중 도덕적 해이 사례로 의심되는 이중청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가해자불명사고 중 도덕적 해이 사례로 의심되는 경우는 미수선수리비 수령 후 30일 이내에 자차보험금을 재청구하는 행위로, 전체 가해자불명사고 중 건수 기준으로 3.4%를 차지한다. 또 대물접수 취소 후 가해자불명사고로 신고하는 경우도 전체의 10.5%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시스템 확장 시행 이후에는 보험금 이중청구 사례가 최대 1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회사는 의심 사례들을 보험사고정보시스템(ICPS) 데이터베이스에 집적하고, 향후 보험금 지급 심사시 자사와 타사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험개발원은 "보험금 청구자와 보험회사 간 정보비대칭으로 발생 할 수 있는 보험금 이중청구 등의 도덕적 해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보험금 누수 방지를 통한 보험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54,000
    • -0.57%
    • 이더리움
    • 4,267,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822,000
    • +0.92%
    • 리플
    • 2,810
    • -2.09%
    • 솔라나
    • 184,800
    • -2.84%
    • 에이다
    • 557
    • -3.3%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16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30
    • -2.62%
    • 체인링크
    • 18,480
    • -4%
    • 샌드박스
    • 176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