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장관 “경기 성장 중소기업까지 이어져야”

입력 2010-07-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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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조달 뒷받침된 원전수주 강조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이 최근 한국의 경기 상황 호조에 관해 “체감경기는 아직 멀었으며 대기업 위주의 성장에 그쳤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8일 과천 보리촌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오찬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경기는 올해 5%대로 겨우 2년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잠재성장률까지는 아직 못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업들은 영업이익이 약15% 증가했는데 협력사들은 2~3%밖에 되지 않는다”며 “대기업의 이익 실적이 협력사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인력 확충과 관련해서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소프트웨어 인력을 확충한다는 소문 이후 소프트웨어 간담회 갔더니 난리가 났다”며 “대기업이 R&D 인력을 확충하는 것은 좋지만 상도의를 지켜서 연구팀 전체를 데리고 가는 일은 중소기업의 존망을 위해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자력 발전 수주 사업과 관련해서는 한국 금융 조달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터키 원전 등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한국 기업이 파이낸싱해서 들어오는 걸로 외국 에서는 알고 있다”며 “아직까지 파이낸싱할 능력이 되는 금융기관이 없어 원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주 멕시코 순방 결과에 관해서는 BAU(Business As Usual,온실가스 배출전망치)대비 30% 감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멕시코시티의 전략 손실률이 무려 36%에 이르고 전기요금이 한국보다 2배가 높아 에너지 절약사업이 전망있다"며 "멕시코는 입찰 붙이는 조건이 주로 FTA체결된 국가에 한정해서 진행해 온 선례들이 있어 준 FTA 대우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이슈인 경제자유구역 문제에 대해서는 “외자유치 단계에 있어 다른 산업단지와의 형평성과 외국기업의 투자 정도를 고려해 제한적인 시행을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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