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선박수주 中에 밀려 2위

입력 2010-07-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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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반기 선박발주량 223% 상승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8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상반기 선박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0% 증가한 462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상반기 세계시장 점유율은 38.0%로, 중국(41.2%, 502만CGT)에 이어 2위였다.

지난 4월까지는 한국의 수주량이 세계 1위를 기록했으나, 5월 이후 근소한 차이로 중국에 뒤졌다고 지경부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수주액은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한 91억달러였다. 선종별로는 벌커 부문에서는 캄사르막스급 8만3000t 벌커선 63척을 수주했고, 컨테이너선 부문은 공급과잉과 선사의 유동성 문제로 상반기 실적이 전무했다.

상반기 선박 건조량은 인도일정 연기 등으로 동기 대비 13% 감소한 747만CGT, 수주잔량도 18% 줄어든 4942만CGT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건조량 감소에도 고부가가치선박 비중이 높아지며 2.9% 증가한 248억달러에 달했다. 상반기 전세계 해운시장의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1218만CGT로 집계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벌커·탱커부문 중심의 발주문의 증가, 중국정부의 위안화 절상가능성에 따른 가격경쟁력 상승 예상 등을 감안할 때 올해 3분기 국내 조선산업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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