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이틀째 순매수...추가하락 방어

입력 2010-07-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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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지수의 추가 하락 방어에 나섰다. 하지만 규모는 전일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4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연기금의 매수세가 크게 줄었고 은행과 증권·선물, 보험, 투신 등 대다수 기관 구성원들이 모두 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운수장비, 철강금속, 금융업종에서 매수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업과 기계, 통신업, 유통업종에서 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POSCO(218억원)와 NHN(191억원), LG디스플레이(166억원), 효성(155억원), CJ제일제당(15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 중 특히 연기금이 POSCO를 중점적으로 사들이면서 나흘 연속 순매수해 이날 장중 1% 가량 상승키도 했지만 외국인 매물에 약보합을 마쳤다.

반면 한국전력(276억원), 두산중공업(210억원), 하이닉스(176억원), KT(134억원), 두산(11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한국전력의 최근 기관이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약세를 보여 3만원대 주가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79억원 가량을 파는 등 하루만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연기금와 보험, 투신권에서 매도 자금이 나왔으며 은행과 증권·선물에서 일부 매수세가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33억원)와 동국S&C(18억원), SK브로드밴드(17억원), 테크노세미켐(15억원), 멜파스(8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4만원대 주가가 무너지면서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두달 가량 네오위즈게임즈를 연속 순매수한 바 있다.

기관은 셀트리온(72억원)과 서울반도체(52억원), 우주일렉트로(26억원), 네오위즈인터넷(17억원), 에스에프에이(11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 2위주인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를 각각 3거래일과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며 셀트리온은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해 근 한달만에 회복한 2만원대 주가를 내주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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