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Focus]코스닥 국책과제주 막연한 기대는 ‘금물’

입력 2010-07-06 10:52 수정 2010-07-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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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시장에서는 국책과제 선정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아이피에스와 삼성전자가의 경우 처럼 대기업과 공동과제 이외에는 막연한 기대감에 접근하지 말고 향후 사업성과 시장성등을 따져본 뒤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6일 오성엘에스티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초저가 고품질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기판 제조기술 개발' 국책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피에스도 이 날 '산업 공정용 온실가스(불활성 가스) 대체기술개발' 과제가 지경부 지원 2010 신규 에너지R&D 과제에 선정됐다.

아이피에스는 주관기관으로 삼성전자, 코미코, 숭실대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SF6 대체가스 적용 공정기술 및 대체물질을 개발한다.

지난 4일에는 잉크테크가 삼성, LG, 현대차그룹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경부의 10대 핵심소재(WPM) 사업 가운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소재 개발 분야에 지난달 말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기업들은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각각 설비와 시설투자를 추가하고, 이후 만들어진 최종 제품을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에스에너지도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초저가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오는 2013년까지 관련 제품개발을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태양전지 모듈은 19%이상으로 효율이 높아지고 모듈출력 감소율도 2%이하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리아본뱅크도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장기기술개발사업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리아본뱅크가 수행하는 이번 연구과제는 '바이오반월상연골의 실용화'로 연구기간은 2013년까지 3년이며 사업단이 지원받게 되는 총 연구개발비는 매년 10억원에 달한다.

지난 달 30일 상신브레이크는 고안전 비접촉식 제동보조장치 개발이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총개발기간은 2013년 2월28일까지 2년9개월간이며 총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22억2500만원을 포함한 29억6700만원이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최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자 기업들이 너도나도 주가IR을 위해 홍보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당장 회사가 달라지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 펀드매니저는 이라며 “아이피에스는 잉크테크와 같이 대기업과 공동 연구에 들어가는 경우는 대기업이 섣불리 나서지 않는 점등을 고려할 때 호재로 볼 수도 있지만 사업성과 향후 시장성등을 꼼꼼히 따져 볼 일”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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