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진출 韓 기업 세무조사...지경부 "처음 듣는 얘기"

입력 2010-07-0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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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지경부에 보고했으나 별다른 지시 없어"

현대차·LG전자·삼성SDS·효성등 세무조사 진행중

지식경제부가 인도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기습 세무조사와 관련해 정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인도 진출 한국기업의 세무조사는 처음듣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지경부에 보고된 게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트라는 "이미 지경부에 한국기업 세무조사와 관련해 보고서를 제출했음에도 아직까지 지경부로 부터 별다른 지시사항이 없다"고 전혀 상반되게 말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인도 세무당국이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SDS, 효성 등이 사전 통보 없이 조사원들을 급파해 진행 중이다.

현재 약 10명 정도의 세무 공무원이 아무런 사전통보 없이, 사업장을 방문, 사업장 출입문을 봉쇄해 직원의 출입을 막고 있고 전직원의 전화 및 컴퓨터 사용을 제재하고 있는것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한국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인도내 여러 비즈니스 활동 및 업무에 대한 진술을 받고 있고 주요 주재원은 6~7시간의 세무 탈루 관련 탐문 조사를 받고 있다. 일부 임원들은 밤 12시~새벽 1시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인도 현지 투자자문사인 '언스트 앤드 영(E&Y)' 관계자는 "일정 규모 매출 이상의 주요 대기업 및 상사의 경우, 이번조사가 한 두번의 방문 세무조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긴 세무조사가 될 것"이라며 "일부 케이스는 몇년간의 긴 세무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KOTRA 뉴델리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는 "고문 회계사인 KPMG를 통해 세무조사 대상이 된 우리기업 조사 현황 등을 수시로 업데이트 받는 한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기습조사와 관련 유의사항 및 대처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의 긴급세무조사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인도법인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이라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 등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정기적인 세무조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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